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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앞둔 AG 준비 더 철저히 해야



20130917()

'평화의 숨결, 아시아의 미래'를 슬로건으로 내건 인천아시안게임이 오는 19일로 꼭 1년 남았다. 내년 919~104일 열리는 인천AG에는 45개국 선수와 임원 13000여 명, 운영요원 3만여명 등 5만명 이상이 참여한다. 슬로건에서 읽히듯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아시아 국가들의 평화와 공존, 지속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무대다.

40억 아시아인의 축제로 떠오를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인천은 지금 그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기장 건설은 물론 시민단체·민간 협의체 지원과 대회 붐 조성을 위한 홍보 활동 등을 가속화한다. 여기에 환경 친화적인 대회를 만들어 외국에서 인천을 떠올릴 때 '환경'을 먼저 생각할 수 있게 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인천시 재정을 감안해 예산을 적게 투입하되, 내실 있고 효율적 대회를 준비하는 일도 큰 과제다. 예산대비 채무비율이 정부의 재정위기 단체 지정 기준인 40%에 근접하는 등 시가 엄청난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신축과 개·보수 경기장 등 아시안게임 관련 시설에만 들어가는 사업비가 17451억원에 달한다. 시는 정부의 지원 없이는 이러한 재정을 도저히 감당할 수 없다. 그래서 '··정 협의체'를 꾸려 국고 지원율을 높이려고 법률안을 발의하게 하는 등 갖은 애를 쓰고 있다. 아직 법안 통과는 감감무소식이지만, 박근혜 대통령이 국가적 행사인 아시안게임을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만큼 정부에서 해법을 내놓을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이렇게 온갖 어려움을 무릅쓰고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터에, 벌써 다 건설한 경기장에서 문제를 일으켜 난감하다. 아시안게임에 사용하려고 지은 열우물테니스장에서 빗물이 줄줄 새는 사고가 터진 것이다. 테니스 경기장 준공을 기념해 지난 8~14일 국제여자챌린지테니스대회를 열었는데, 경기장 지붕 곳곳에서 물이 새는 바람에 경기에 차질을 빚었다. 국제적인 망신살이 뻗쳤다. 새로 지은 경기장이 이 꼴이니 정말 황당하다. 차제에 시는 모든 신·개축 경기장을 다시 점검해 대회 준비에 한 치 소홀함도 없도록 만전을 기하길 바란다.

 출처- 인천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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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코리아)의 미래가 아주 잘 보이는 경기장을 지어버렸다. 우리나라에서 개최하는 국제대회 경기장은 다 왜 이 모양일까? 처음 있는 일이 아닌 것 같다과거 F1코리아 그랑프리 영암 서킷 또한 문제가 되었다. 국제대회 개최는 아주 좋은 일이다. 국가에 많은 이익과 지역사회를 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만큼 국제의 관심이 집중된다. 그럴수록 더욱 철저하게 준비해야 되는데 항상 만들 때 마다 기사가 하다둘씩 터진다. 국가 망신이 따로 없다.

건축이 투명하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알 수 없다. 우리나라는 비리가 많은 것 같다. 물론 깨끗한 정치는 어느 국가에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알부자들(어느 정도 부를 거닐고 있는 사람)은 못된걸 많이 배운 것 같다. 돈 좀 있는 것 가지고 거들먹거리고 가난한 사람은 거들떠 보지도 않는다. 대한민국 국민의 습성인 것 같다. 어떻게든 단가를 낮추고 목돈을 마련하려한다. 국제 경기장인데 제대로 지어야 하지 않을까? 관객의 안전까지 무시한 담장은 경기장을 지은 사람의 의도가 보인다.

자본주의 국가에서는 극대화의 효율을 남기려한다. 하지만 국제경기장은 다르게 만들어야한다. 잠깐의 이익이 후엔 큰 불이익으로 돌아오게 되어있다. 평창 동계올림픽경기장의 얼음이 녹는다는 기사는 바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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